[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8일 철도문화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거 폐철도 부지에서 철도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 공간조성을 기념하고 앞으로 지역 문화 발전의 새로운 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공원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돼 오는 26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8일 철도문화공원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3.11.19 |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율동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어졌으며 철도문화공원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자 시상도 진행됐다. 지역예술인들의 성악·밴드공연, 지역가수 및 초대가수의 공연 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매력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19일 오후 3시 30분에 펼쳐지는 청춘트레인 콘서트에서는 청소년,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타악공연, 버스킹공연, 댄스 장기자랑, 유명 댄스팀 공연 등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철도문화공원의 과거·현재 사진 등 전시와 철도·하모 캐릭터를 이용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공원 내 새로운 서식지를 마련한 맹꽁이의 모형, 하모 비누, 다육이, 팔찌, 키링, 엽서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철도문화공원에서 많은 방문객이 행사를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철도문화공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지역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도문화공원에서는 2023 진주 건축문화제, 청년의날 기념행사, 가족숲체험, 버스킹, 동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었고 11월 한 달 동안은 공예비엔날레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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