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짬뽕페스티벌 9일 개막...짬뽕의 진화·스타 셰프 '관광객 유혹'

기사입력 : 2026-10-07 08:47:00

11일까지 백년광장서 개최…미카엘·데이비드 리·이미영 셰프 참여 0.5인분 짬뽕·짜장면부터 야간 다이닝까지…체류형 미식관광 축제 구성

[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역 대표 음식인 짬뽕을 관광과 결합한 체류형 미식축제로 선보이며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군산시는 오는 9~11일 백년광장 일원에서 '2026 군산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산 짬뽕은 1970년대 초 화교들이 깊게 우려낸 육수에 지역의 신선한 해산물과 얼큰한 고춧가루를 더하면서 발전해온 지역 대표 음식이다.

지난해 짬뽕페스티벌[사진=군산시]2026.10.07 [email protected]

올해 축제는 군산 짬뽕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음식뿐 아니라 공연, 체험, 관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미식관광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방문객이 지역 음식점과 관광명소, 전통시장 등을 함께 찾도록 해 축제의 소비 효과를 군산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콘텐츠가 마련된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알려진 미카엘 셰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 리 셰프, 이미영 셰프가 축제에 참여해 각자의 요리 철학을 담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깊고 진한 군산식 짬뽕에 스타 셰프들의 개성 있는 요리를 더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여러 음식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0.5인분 미식탐방'도 운영된다. 전통 중식 부스에서 짬뽕과 짜장면을 0.5인분으로 판매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고기짬뽕과 해물짬뽕 등 서로 다른 맛을 비교하거나 일행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자신만의 군산 짬뽕을 찾는 재미도 제공한다.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낮에는 미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야외 다이닝 프로그램인 '짬뽕레스토랑'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음식,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간대별 공연과 프로그램을 배치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친구와 연인,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장 밖으로 관광 범위도 넓힌다. 군산의 중식당과 짬뽕특화거리 등 지역 미식자원을 소개하고 근대문화유산, 시간여행마을, 고군산군도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해 축제 방문이 군산 전역을 둘러보는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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